요즘 뉴스에서 매일 같이 엘리뇨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. 올해는 정말 비가 많이 올 예정이니 비를 대비해야 할 거 같은데요, 비가 온다고 집에만 있을 수 없으니, 비 오는 날 갈 수 있는 곳을 추천하고자 합니다. 입구에 들어서면 아 식물원이니깐 되게 습하고 엄청 더울 거 같다는 공포가 느껴집니다. 그런데 의외로 정말 상쾌합니다. 식물들도 상쾌한 환경에서 더 잘 자라는 것 같아요.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솟아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. 제주도는 가야 볼 수 있는 열대 식물들이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. 지구온난화로 귤이 제주도가 아닌 본토에서 자란다고 뉴스를 접한 거 같은데, 이제 이런 열대 식물들도 머지 않아 식물원 밖에서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.......